체첸이 독립하려는 이유와 반대하는 러시아 이유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의 국가 지구의 1/8을 차지하는 러시아가 우리나라 경상북도만 한 조그마한 땅덩어리를 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조용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것은 또 러시아 제국의 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되는 것입니다. 체첸인들의 분리주의 운동 즉, 독립운동에 러시아도 고민이 있습니다. 그러면 체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열심히 정말 싸움이 될 것 같지 않은 대적이 절대 안 되는 적수가 안 되는 러시아를 상대로 해서 왜 그렇게 결사 항쟁을 펼치느냐, 독립 요구를 하느냐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체첸 사람들이 독립을 요구하는 이유
첫 번째는 체첸 사람들이 말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곳은 원래 러시아 제국의 땅도 오스만 제국의 땅도 페르시아 제국의 땅도 아닌 체첸 사람들 땅이었다. 그런데 무력으로 러시아 제국이 체첸 땅을 자기들 영토로 합병시켜버렸다. 그러니 이제 합병 전에 캅카스전에 영토로 되돌려 놔라 하는 것이 체첸 사람들의 첫 번째 독립 요구의 이유입니다. 그럴듯하죠? 두 번째는 체첸 사람들은 러시아 사람들하고 체첸의 문화는 러시아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언어도 러시아어가 아닌 체첸어, 종교도 러시아의 종교인 동방 종교 러시아 종교가 아닌 이슬람, 역사적 백그라운드도 동슬라브족이 아니고 이러니까 체첸 사람들은 우리는 역사적·문화적으로 러시아하고 같을 수가 없다. 그러니 독립시켜주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세 번째는 경상북도만 한 크기의 작은 땅이지만 독립을 해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첸의 수도인 그로즈니는 러시아 연방에서 비교적 일찍부터 석유를 채굴했던 대표적인 러시아의 유전지대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그로즈니 유전은 1893년부터 석유를 채굴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스피아에 있는 많은 천연가스와 유전지역이 있는데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원유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서 정유를 해서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흑해 연안에 있는 대표적인 러시아의 석유 반출 항구인 노보로시스크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결되어서 운반하는데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곳이 체첸의 수도인 그로즈니입니다. 파이프라인이 통과한다는 이야기는 독립해도 파이프라인의 통과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립해서 경제적 자립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일 거도 아주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데 체첸인들은 경제적으로 괜찮다고 판단합니다. 또 하나 마지막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체첸의 분리주의자들을 은근하게 누가 도와주냐면 이란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활동하는 가칭 이슬람 원리주의 근본주의라고 이야기하죠?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들이 배후를 지원합니다. 그렇게 하면 러시아의 남쪽 변경지대의 이슬람 공화국이라고 하는 거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네 가지 이유를 들어서 체첸인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해서 꾸준히 분리독립 요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체첸 독립 반대하는 이유
반대로 러시아 연방은 체첸인들의 분리독립요구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앞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러시아는 다민족 다인종 다언어 국가입니다. 특히 현재 지금 러시아 연방 국가에는 많은 소수민족의 자치 공화국이 있습니다. 캅카스 산맥에 북사면에서 체첸을 포함해서 일곱 개의 소수민족 공화국이 있습니다. 만약에 체첸을 독립시켜주면 다른 소수민족들도 우리도 독립시켜달라, 독립의 도미노 현상에 직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전에 표트르 대제, 예카테리나 여제가 그 힘들여서 만들어 놓은 차지했던 캅카스 주변 지역이 러시아 땅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배들에 대한 불충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체첸 분리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줬다간은 소수민족들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두 번째 이유는 중앙아시아에서 탄 나라들이죠? 탄 나라에서 러시아 쪽 변경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혼재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곳은 이슬람이 더 많습니다. 러시아는 우리가 말하는 동남아 제국 비잔틴 제국이 망하니까 우리가 이제 그럼 동남아 제국에 기독교 제국의 영화를 우리가 이어가겠다고 비잔틴 제국의 후신의 제국으로 자처한 나라가 러시아 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기독교를 강맹하게 확산을 시켰던 것이죠. 그런 러시아에 비잔틴 제국의 이후 유럽에서 큰 기독교 제국을 자처한 러시아의 변경지방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만들어지는 것. 이건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체첸공화국이 만약 독립되면 체첸 이슬람 공화국이 될 텐데 그러면 그 옆에 있는 이슬람을 믿는 소수민족이 우리도 이슬람 공화국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슬람 공화국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하는 이유가 두 번째 이유입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체첸공화국에 분리독립을 철저하게 억압하고 무력으로 탄압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이게 경제적으로 러시아 연방도 타격을 받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로즈니는 러시아에서 일찍이 원유 유전이 개발되었던 곳이고 또 파이프라인이 노보로시스크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길목이고 이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러시아 연방으로서 경제적으로 큰 손해입니다. 당연히 독립을 시켜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 하나는 카스피해 연안에는 많은 세계적인 오일회사들이 있습니다. 영국계, 사우디아라비아계, 미국계 여러 다국적 오일 컴퍼니들이 거기 있습니다.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고 그렇게 해서 카스피해 연안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해서 공급함으로써 러시아의 경제적 부를 축적해야 하는데 카스피해 연안 캅카스 연안에서 정치적으로 불안정이 형성되는 것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않는 것, 이것은 러시아의 경제발전 과정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서방에 다국적 오일회사들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서방의 여러 나라 지역 오일 회사들이 러시아 연방에 잘 좀 해라 뭐 하고 있느냐,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체첸을 독립시켜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의 체첸은?
러시아 정조가 지배하는 땅에서 무슬램, 체첸인들은 우리는 러시아인이 아니라고 절규하면서 분리독립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는 체첸의 요구를 절대로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러시아와 종교적 차이, 러시아가 아닌 땅의 체첸 또 거기서 사는 산악 기질을 가진 강인한 성향의 체첸 사람들 또 역사적인 아픔 캅카스 전쟁과 또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던 이러한 역사적 아픔 이런 것들이 얽히고설켜서 체첸 사람들은 러시아 연방을 상대로 해서 독립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독립 요구가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해도 체첸 사람들은 그것을 중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권리학과 같은 북극곰을 상대로 해서 캅카스의 외로운 늑대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그곳이 캅카스의 북사면에 있는 체첸 지방입니다. 체첸사태가 체첸 사람들 분리독립 요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우리 같이 한번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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